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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구경 갈 필요 있나요?
과거에는 이맘 때쯤이면 벚꽃구경의 명소 진해군항제 혹은 여의도 윤중로에 벚꽃축제 인파로 장사진을 이루는 뉴스를 종종 접하고 했었다. 그런데 신종코로나때문에 꽃구경은 이제 언감생심 기대하기 힘들다.
그러나 오늘 아침 집을 나서자 마자 마주친 벚꽃의 장관은 나를 이 코로나 정국속에서 기뻐할 일이 별로 없었는데 참으로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기에 충분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우리 집 아파트 앞 도로 변에 피어있는 벚꽃을 보노라니 어디 벚꽃 구경 가지 않아도 될만큼 장관이다.
그래서 우리 동네가 참 좋다.
여긴 부산 부산진구 당감동입니다. 백양산자락에 맛닿아 있어 공기도 너무 좋습니다. 서면이 훤히 내다보이고 바로 옆으로는 김해로 넘어갈 수 있는 백양터널이 있어 교통이 참 좋습니다. 사람들도 그리 잘 사는 사람들이 아닌 보통사람들이라 정겹기도 하구요.... 사진 몇장 감상하시죠...
답답한 코로나 일상이지만 벚꽃 보니 한층 탁 트이는 것 같다. 동네만 한바퀴 돌아도 어디 멋진 벚꽃구경 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멋진 봄 풍경아닙니까? 봄~봄~봄~봄~ 봄이 왔어요~~~ 콧노래라도 부르며 이곳을 지나 산행길에 오릅니다.
어디 우리 동네 뿐이겠어요 요즘 벚꽂 풍경 좋은 곳 참 많죠? 좋은 곳 소개 좀 해주세요..사진도 좀 올려주시구요
이렇게 재밌게 의미를 찾아서 놀아야 할 때가 요즈음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쪼록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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