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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kos의 책소개

독서의 기술_책을 꿰뚫어보고 부리고 통합하라/ 애들러 원저_허용우 글

by Oikos 2023.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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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자 : 2023년 12월 4일
2. 출판사: 너머학교(2013)
3. 저자: 애들러_허용우
4. 책을 읽기 전후의 나의 생각 
    ☞요즘 계속해서 독서법에 대한 책들을 읽고 있다. 이런 독서법의 장점은 비슷한 내용 중복되는 내용 이미 내가 알고 있는 내용들은 과감하게 뛰어넘고 독서할 수 있어 편하고 빠르게 이해하기 쉽게 독서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저자들이 일주일에도 10여권의 책을 읽는다고 했을 때 고개를 갸우뚱했었는데 조금은 이제 이해가 간다.
이 책은 김병완 저자의 책에 소개되었던 책인데 이 책 또한 독서법에 대한 비슷한 내용들이 소개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하고 책을 손에 쥐었다. 특히 독서의 단계적 책읽기에 대한 소개가 잘 되어 있어 그대로 적용하면 나의 독서가 그동안 중구난방으로 이것저것 손에 잡히고 제목이 그럴싸 하면 한번 읽어볼까 했는데 단계적 독서법 그리고 통합적 책읽기에 대한 정보는 참으로 유익했다. 다소 책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유익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저자가 책의 내용을 잘 요약정리해 주고 있어 그것만 잘 정리해두고 반복해면 좋은 독서습관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이번 책 서평 및 독후감은 대부분 그 내용으로 채우고자 한다.
 
5. 핵심문장, 핵심표현 및 저자의 주장
 
저자는 독서를 저자와 독자사이에 벌어지는 대화이자 정신적 교류라고 주장하면서, 애들러는 재미있는 두가지 비유를 들고 있다.
첫째는, 독서하는 과정을 투수와 포수의 관계에 비유한다. 좋은 투수는 다양한 공을 던질 줄 알지만 포수가 그 공을 잘 받을 수 없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없다. 투수는 저자이고 포수는 독자다
둘째는, 독서의 기술을 익히는 과정을 스키에 비유한다. 앞서 소개했던 김병완 저자의 책에 자주 등장하는 예화다


→독서야 말로 가장 수준높은 교육이라는 애들러의 주장을 검증해 주는 좋은 예로, 1920년대 미국의 시카코 대학은 그저 그런 대학이었지만, 허친스 총장이 부임하면서 독서교육을 강화했고 인문고전 100권을 읽어야만 졸업을 할 수 있게 했다. 이후 이 대학에서는 많은 인재가 나와 노벨상 수상자도 무려 80여명이 넘었다고 한다. 
 
→독서는 깊이 있는 지식과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재미와 더불어 지혜도 줍니다. 무엇보다 좋은 책은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고 독자를 저자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힘이 있습니다.
 
→독서는 저자와의 대화다. 책을 읽으면서 궁금한 점이 저절로 풀리기도 하고 저자가 했음직한 대답을 생각해 보기도 한다. 또 저자의 대답에 대해 의문점이 생기면 다른 책을 찾아보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드디어 의문이 해소된다.
 
→최고의 독서란, 책을 매개로 저자와 오랜세월 질문을 주고받은 끝에 결국 지식 이상의 것을 얻는 것이다. 책에 흥미를 붙이려면 집중력이 유지될 수 있는 장소와 시간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빨리 읽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장별로 줄거리를 메모하며 읽는다.
 
→왜 독서의 기술인가?  대부분의 사람은 독서 기술을 배워야 한다. 그리고 그 방법을 배우고 익혀야 한다. 가장 필요한 것은 꾸준한 독서습관이다.독서습관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좋은 책을 골라서 읽는 것이다. 
 
→독서에도 수준이 있다. 단계별 책의 수준이 있는데, 재미로 읽는 글이 있고 지식을 제공하는 책이 있고, 세계명작과 쉬운 고전 그리고 고전사상서 등이 있다.


 
책읽기의 초보 단계_ 독서의 제1수준 기초적 책읽기 : 단어의 뜻과 문장을 정확히 이해한다. 너무 느리게 읽거나 건성으로 읽는 습관이 배지 않도록 주의한다.
독서의 제2수준, 중급단계인데 좋아하는 책에 대한 편식이 심하고 어려운 책을 깊이있게 이해하려는 노력이 부족한 단계. 살펴읽기와 관련이 있다. 살펴읽기란 미리 읽기라고 할 수 있는데 책의 표면을 체계적으로 샅샅이 훑어보는 것을 말한다. 절대로 대충 읽는 것이 아니다. 15_30분 안에 책 한권을 다 읽고 최대한 많은 내용을 파악하는 단계다.
살펴읽기의 효과는 짧은 시간에 독서의 효과를 최대한 많이 얻을 수 있고, 좋은 책은 선택하는 안목을 키우며 끝까지 읽게 된다는 것이다.
 

  • 속표지와 서문을 살펴본다
  • 목차를 살펴본다
  • 색인 , 찾아보기, 참고 항목을 살펴본다
  • 앞뒤 표지의 책 소개글을 주의깊에 살펴본다
  • 추천사를 읽어보고 핵심내용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살펴보기 1단계_20분 안에 다음을 읽어내라

  • 책의 종류와 대략적인 특징
  • 책에서 다루는 대상
  •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 주제
  • 책이 내게 주는 의미
  • 이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살펴보기 2단계_일단 한번 읽는다

  • 1~2시간  등 시간제한을 둔다
  •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다
  • 이해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한다
  • 주석이나 참고문헌은 넘어간다

책읽기의 고급단계_독서의 제3수준 : 좀 복잡하게 그리고 조직적으로 읽는 고급단계로 철저하게 읽기, 완벽하게 읽기, 할 수 있는 한 가장 잘 읽기라고 할 수 있다. 2수준과 가장 큰 차이는 시간제한없이 읽는 것. 읽으면서 많은 질문, 체계적인 질문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분석하며 읽기다. 자신이 정말 읽고 싶고 이해하고 싶은 책을 골라낼 수 있어야 한다. 
독서의 제4수준 _ 통합적 읽기 : 책 한권만 읽는 것이 아니다. 하나의 주제로 수많은 책을 연결시키고 서로 비교해가면서 읽는 것이다. 가장 어렵지만 가장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독서 단계다. 
 
똑똑한 메모활용법 :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 법

  • 메모는 책을 진지하게 읽는 방법으로 책을 분석하는 날카로운 메스 역할을 한다(형광펜)
  • 다산은 메모없이 책을 읽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메모를 강조했다
  • 독서하면서 새로운 생각이 떠오르고 잘 이해되지 않는 내용이 정리된다.
  • 적어두지 않으면 아이디어는 산산이 흩어지고 만다
  • 별표, 밑줄, 동그라미, 세모, 박스 , 물음표 등 자신만의 부호로 표시. 포스트잇 부착
  • 나만의 독서노트를 만든다: 코넬식 정리법이나 마인드맵을 사용하여 정리해 둔다

 
책을 분류하여 읽는 것이 필요한데, 책의 분야를 확인하는 방법

  • 제목과 표지의 글로 짐작한다
  • 목차와 찾아보기를 살핀다
  • 머리말을 읽어본다
  • 본문에 나오는 저자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 책의 분류는 왜 강조할까? 저자의 의도를 최대한 존중하기 위함이다. 저자의 의도에 맞추어 책을 읽을 때 비로소 독서의 유익함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분석하며 읽기, 첫번째 단계

  • 책 전체를 간단히 한 두 문장으로 정리한다
  • 책 전체를 세부적으로 일목요연하게 요약한다
  • 저자가 책에서 해결하고 싶었던 문제를 생각해 본다. 

→주장과 설득의 방법

  • 연역적 논증 : 일반적인 원리를 먼저 말하고 뒤에 사례를 제시한다.
  • 귀납적 논증 : 다양한 사례들을 보여주고 원칙을 도출한다.
  • 유추 : 비슷한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논리적이지 않을 수 있다.

→책을 비판할 때 주의할 점

  • 부분만을 읽으면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기 쉽다
  • 전체를 읽고 말하려는 바를 종합적으로 이해한다
  • 선입견을 조심한다
  • 냉정하게 자신의 생각을 평가하고 열린 마음으로 책을 읽는다

→사회과학 읽기, 무엇을 조심해야 할까?

  • 사회과학의 전문가는 모두가 될 수 있는 만큼 아집과 선입견을 조심한다
  • 저자의 용어 사용과 개념 정의에 유의한다
  • 현재와 미래에도 의미있는 주제인지 확인한다
  • 한 가지 주제를 알기 위해 여러 권의 책을 읽는다

 
통합적 읽기란 무엇인가?

  • 우리가 책을 읽는 진정한 이유를 깨닫게 해 준다
  • 여러 권의 책을 동시에 읽는 것인데 한 가지 주제로 통합된 책읽기를 가리킨다
  • 특정주제에 대한 탐구로써 자신만의 관심주제를 탐구하는 방법을 익히게 해준다
  • 하나의 주제를 탐구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를 찾아 핵심을 추려낸다
  • 연구보고서는 물론, 논문을 쓰기 위해 필요한 방법이다

 
통합적 읽기의 단계(1,2단계)

  • 탐구할 주제를 정한다
  • 최대한 많은 자료를 확보한다
  • 짧은 시간에 최대한 많은 자료를 찾는다.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책은 제목과 저자 및 출판사를 메모하고, 다른 자료는 인터넷을 활용한다. 목록을 다 작성하기 전에는 자세히 읽지 않는다
  • 자료 목록을 살펴 읽으며 분석적으로 읽을 목록을 추려낸다 충분히 추려내기 전에는 자세히 읽어서는 안된다
  • 목록을 추릴 때, 살펴 읽기 하며 간략히 메모한다. 분석하며 읽는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한다
  • 자료의 주제에 이끌리지 말고, 자신의 탐구 주제에 관련된 부분만 주도적으로 읽는다
  • 중요한 내용을 요약하고 메모하면서 책을 읽는다
  • 저자의 개념을 해석할 때 자기만의 근거를 확보한다. 원래의 단어를 사용하든 아니든 가급적 중립적인 용어를 정한다

통합적 읽기의 단계(3단계)

  • 저자들에게 던질 질문들을 만들고 답을 찾는다
  • 쉽게 답을 찾지 못한다고 질문을 바꿔서는 안된다
  • 포괄적인 질문부터 세부적인 질문까지 다양하게 한다
  • 직접적인 답이 없으면 답을 추론하고 답의 근거를 정리한다.

통합적 읽기의 단계(4,5단계)

  • 저자의 답을 찾아 정리하되 10줄 정도로 요약한다. 찬성과 반대 입장으로 구분한다
  • 저자의 질문과 대답을 체계적으로 , 찬반 논쟁적으로 정리한다. 그 근거도 정리한다
  • 새롭게 연구할 더욱 깊은 쟁점이 있는지 정리한다

통합적 읽기의 완성은 글쓰기

  • 글의 주제를 정한다
  • 개요를 작성한다
  • 문단의 중심 내용과 핵심 문장을 정한다
  • 핵심 문장을 중심으로 앞뒤로 살을 붙인다

책도 성장하고 나도 성장한다. 평생 10권만 읽어야 한다면 어떤 책이 좋을까? 
→수준높은 독서를 위해 꼭 읽어봐야 할 책들(저자의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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