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N, ETF 투자 진입장벽 높힌다

 

 

 

최근 금융위원회는 ETN, ETF 주식이나 펀드를 거래하려는 사람은 올해 하반기 9월부터 기본예탁금 1000만원을 미리 증권사에 예치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ETF·ETN 시장 건전화 방안’을 17일 발표했습니다. 여기서 정확히 말하면 레버리지 상장지수증권(ETN)·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를 말합니다. 즉 레버리지 투자자라는 것이죠..여러분 레버리지와 인버스는 아시죠? 레버리지는 지수의 상승 하락률의 두배의 수익또는 손실을 가져올 수 있는 펀드이구요, 인버스는 주가지수의 하락할 경우 이익이 나는 펀드입니다. 다시말해 레버리지 투자는 하이리턴 하이리스크가 강한 투자종목인 것이죠...

 

최근 사모펀드의 사건이라든지 DLS투자 쪽박사건이라든지 사건이 연이어 터지고 많은 투자자들이 소중한 재산을 잃는 경우가 발생하자 금융기관의 책임을 묻기도 하고 배상에 나서기도 했죠...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는 투자자 본인의 개인의 선택에 따라 하는 것이기에 투자의 위험성과 수익성을 정확히 진단하고 본인의 선택과 책임하에 투자하는 것이죠...누구 탓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국민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고, 금융시장의 건전화를 기하기 위해 위험한 투자종목에 대해서는 진입장벽을 높여 투자할 만한(?) 사람만 하라는 것입니다.

 

 

이번 건전화 방안에는 예탁금 천만원이상 뿐만아니라 그동안 문제가 되었던 미수거래와 신용융자도 금지된다고 합니다. 그럼 천만원 미만의 기존 투자자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기존 투자자들에 대해서도 예탁금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투자 경험이 많으면 완화·면제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기초자산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는 ETN은 7월부터 발행 증권사가 자진 청산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시장관리대상 지정 요건이 괴리율 30%지만 이를 6%(국내기초자산) 또는 12%(해외기초자산)로 낮출 예정이다. 시장관리대상이 되면 단일가 매매와 거래정지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권사가 마음대로 청산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 한국거래소가 조기 청산 요건을 심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TN 주가가 너무 떨어져 ‘동전주’가 되면 이를 액면병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9월부터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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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UN 시리즈9 전기면도기

사실 지금까지는 어떤 투자자라 할지라도 레버리지 ETN·ETF 투자에 별다른 제약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사전에 온라인 투자자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사실 지금도 은행이나 증권회사 가서 펀드투자하려고 하면 투자성향 분석 등을 통해 종목을 선택해주거나 승인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유명무실한 경우가 많고 금융회사 직원들의 실적때문에 묻지마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형국이었죠

 

다시말해 이번 조치의 핵심은 진입 장벽을 높여 개인 투자자의 무분별한 투기성 자금 유입을 막기 위한 조치인 것이죠..

 

 

왜 이런 조치까지 나오게 되었을까요?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펀드 투자 실태를 한번 들여다 보시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내가 지금 내 자산 증식을 위한 투자를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투자하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시고 개선해 나가시면 좋겠죠...타산지석이라고...

 

누후준비를 위해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간접 투자 상품인 펀드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투자 목적은 말 그대로 노후 준비와 자산 증식을 위해서였고, 투자자의 세 명 중 한 명은 금융회사의 판매직원 권유로 투자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최근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의 '2019 펀드 투자자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35.4%가 펀드에 투자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수치는 2018년 대비 약 1.6%포인트 증가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투자의 대상은 주식형 펀드(27.3%)와 혼합형 펀드(27%)에 가장 많이 투자했고, 그 외 채권형 펀드(16.5%), MMF(11.1%), 파생형 펀드(8.1%), 부동산 펀드(7.5%) 순이었습니다.

 

은행을 통해 펀드에 투자한 비율은 47.3%, 증권사는 41.3%, 나머지 10.2%는 보험사를 통해 펀드에 투자했고 온라인 펀드 판매 플랫폼인 펀드슈퍼마켓을 이용한다는 비율은 1% 미만에 불과했습니다.

 

펀드 투자를 한 계기로 '판매직원 권유나 정보를 통해 34.2%,. 자발적으로 투자했다는 응답은 31.7%, 주변 사람의 권유로 투자했다는 응답은 19.9%라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직원이나 인터넷검색, 주변지인을 통해 정보를 얻고 투자를 결정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펀드 투자자의 24.4%는 주거래 금융회사를, 9.3%는 집이나 회사와 가까운 판매사를, 6.8%는 아는 판매직원이 있는 판매사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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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정보 확인서나 투자성향 진단을 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사람이 21.2%에 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투자 이후 운용보고서를 읽어봤다고 답한 응답자는 41.4%였으나 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투자자가 23.2%나 되었습니다.

 

재단 측은 "최근 까지 대규모 펀드 불완전판매 사태가 발생했음에도 판매직원 권유에 의한 투자비율은 크게 줄지 않았다"며 "펀드 투자 과정에서 판매직원에 대한 의존도도 높아 불완전판매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관계자는 "금융 이해도가 낮은 일반 투자자도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운용보고서와 금융 용어를 쉽게 표현할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고 합니다.

 

투자는 본인이 결정하는 것입니다.

투자는 항상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투자는 항상 위험을 동반합니다.

자신이 고생하면서 소중하게 쌓아올린 돈을 내가 잘 알지도 못하고 어떻게 어느 곳에 투자되어 운용되는지도 모르고 투자한다면 안될 일이죠...투자는 아는 것만큼 위험을 면해갈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수익도 증대될 수 있습니다.

 

정부의 펀드의 진입장벽 더 정확히 말하자면 위험 펀드의 진입장벽을 지금보다는 더 높여 개인 투자자의 무분별한 투기성 자금 유입을 막고자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잘 한 조치라고 생각이 됩니다. 무작정 직원들이 권유한다고 가입하시지 마시고 본인이 꼼꼼하게 살펴보고 공부해서 위험이 무엇인지 알고 본인의 결정과 선택하에 투자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사건이 터지면 "책임져라" " 나는 니들 말만 믿고 투자했다" 그렇게만 말한다고 본인의 책임이 면해지는 것은 아니죠

자본주의 사회에서 금융에 관한 모든 투자에 대해서는 본인의 책임인 것입니다. 물론 투자자를 기만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자본을 운용한다든지 불법을 저지르는 그런 금융회사들은 책임져야 할 부분들이 분명히 있지만 통상적인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투자되는 것에는 본인이 충분히 사전 지식을 가지고 본인의 선택하에 투자하고 그 위험과 손실도 껴안아야지 누가 책임져줄 수 없기에 정부에서도 이런 진입장벽을 마련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돈을 열심히 버는데만 관심을 가져서는 안되고

그렇게 힘들게 번 돈을 어떻게 관리하고 증식해 나갈 것인가에 더 큰 관심을 가져야 내가 평생 고생하면서 마련한 돈을 한꺼번에 잃어버리는 그런 낭패를 겪지 않을 것입니다.

 

파이팅 하시고 오늘도 그런 금융의 공부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질문하는 하박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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