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경제가 매우 힘들고 어렵습니다. 특히 국제적인 이동이 거의 차단된 지금의 상황으로 인해 여행업종이나 수출입 관련 사업들도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실정이죠. 국내에서도 비대면 사회, 사회적 거리두기로 말미암아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의 형편이 말이 아니라고 합니다.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숨통이 조금은 트였지만 그것도 끝나고 나면 또 어떡하나 벌써 걱정들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업들의 사정이 안 좋다 보니 채용시장이 얼어붙어 청년들의 취업도 최악입니다. 아르바이트 자리도 구하기가 쉽지가 않죠. 오프라인 사업도 어렵고, 취직도 되지 않고, 코로나로 인해 경기도 안 좋고 해서 그런지 요즈음 온라인쇼핑몰 사업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피부로 느낍니다.
제가 온라인 쇼핑몰사업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 창업지원센타에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실정입니다. 문을 노크하시는 분들 중에는 나이드신 분들도 계시지만 최근에는 젊은 청년들이 많이 찾아와 설명회와 교육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성들도 눈에 많이 뜁니다.
디지털사회, 비대면사회, 온라인경제....이런 사회로 우리 사회가 변화해 왔고 더욱더 진화해 갈 것이기에 그런 곳에서 사업의 기회를 갖고자 하는 분들의 도전이라 생각합니다. 당장은 큰 돈을 벌기 어려울지 모르나 꾸준히 온라인 사업에 대한 생태계를 배우고 자신의 시스템을 구축해 간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온라인 사업을 어떻게 시작할지는 제 지난 포스팅 글들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0/05/19 - [MARKETING]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온라인결제 1위 차지
2020/04/22 - [MARKETING] - 온라인 쇼핑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시작하기
오늘은 온라인 마켓들의 구분과 그 마켓들의 수수료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온라인쇼핑몰 마켓은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보통 사람들은 다 똑같은 온라인 쇼핑몰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몇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소위 말해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전문몰, 폐쇄몰, 종합몰 등입니다.
그러면 오픈마켓은 비교적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시는 것처럼 옥션,G마켓,11번가,스마트스토어, 인터파크 등 5대 마켓입니다.
그리고 소셜커머스는 쿠팡, 위메프, 티몬 등을 말합니다. 그러면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는 어떻게 다를까요?
그 가장 큰 차이는 "서비스의 제공방식"입니다. 소셜커머스의 경우에는 법률상 통신판매업자로 등록되어 있고, 최종 판매책임을 져야하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담당 MD들이 정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 MD들이 상품을 선별하고 큐레이션하여 고객에게 직접 제안을 하는 방식입니다. 반면에 오픈마켓의 경우에는 통신판매중개업자입니다. 그 마켓들이 직접 판매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은 플랫폼을 만들어주고 거기서 판매자들이 자기 상점을 열고 판매를 하면 그 수수료를 받는 구조입니다. 그러니까 이 오픈마켓은 중개역할과 관리만 해주는 것이죠..그래서 더 많은 상품들을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구조인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의 실상은 어떠냐? 이러한 구분이 점점 희석되고 있습니다. 쿠팡의 경우 소위 "마켓플레이스" 라는 오픈마켓화되었습니다. 많은 소셜커머스가 오픈마켓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사실 실제로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거의 구분을 느끼지 못합니다. 이제 그만큼 MD들의 역할이 미미해졌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간단하게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의 차이를 말씀드렸는데, 구체적으로 오픈마켓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오픈마켓은 소셜에 비해 상품의 종류가 많고 판매자들간의 가격경쟁을 붙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그래서 사실은 사업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오픈마켓에서 마진을 붙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마진을 정상적으로 붙이게 되면 내 상품이 팔리지가 않고 거의 최저가경쟁에 시달리다보니 큰 이익없이 물건을 내다파는 그런 구조에 빠지기가 쉽습니다. 2016년 뉴시스가 밝힌 기사에 따르면, "판매자 22만명 상품 6000만개"였다고 했는데 제가 최근 통계가 찾아보지 않았지만 체감상 지금은 아마도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하지만, 오픈마켓은 소셜은 비해 정산주기가 빠릅니다. 사업하시는 분들에게는 정산주기가 매우 중요하죠..큰 사업자금을 미리 확보해 놓고 사업을 시작하는 분들보다는 무자본 1인 창업을 하시는 분들이 대다수라 정산주기가 길게 되면 자신이 어느 정도 사업자금을 가지고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죠...참고로 오픈마켓의 대표격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경우 정산주기가 가장 짧아서 좋습니다. 구매자가 구매확정만 하면 바로 다음날 정산되어 입금이 됩니다. 그러나 소셜커머스의 대표격인 쿠팡의 경우 길게는 한달보름 정도되니 그 정도의 기간을 버틸 수 있는 자금이 없으면 힘들겠죠....
그러니까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오픈마켓의 경우 구매자가 상품을 받은 후 구매결정을 한 시점에서 바로 익일 해주거나 통상은 8~10일 정도면 판매자의 통장 또는 적립금으로 정산을 해주게 됩니다. 그런데 소셜커머스의 경우는 딜 진행단위로 정산이 되기 때문에 1차 정산 70%, 2차 정산 20%, 3차 정산 10% 형식으로 정산이 됩니다. 이런 것도 잘 아시고 마켓을 진입하여 온라인 사업을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그럼 소셜커머스는 어떤 점이 좋을까요? 소셜커머스는 앞에서 얘기드린대로 카테고리별로 MD들에 의해서 큐레이션된 상품들만 선별하여 소비자에게 제공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상품의 품질과 가격등을 잘 검토하여 기획전으로 제시하고 딜을 이루게 됩니다. 따라서 상품의 품질과 가격에서 소비자들에게 오픈마켓에 비해 좀 더 어필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대표적인 사례가 위메프가 실시하고 있는 "시간대별 특가 이벤트" 인데요,,,이것은 특정시간을 정해 놓고 그 시간에 입장하여 선착순 구매하시는 분들에게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쇼핑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그런 이벤트들을 MD들이 기획을 하고 판매자들이 그 기획전에 참여를 해서 마켓과 판매자들이 공히 할인을 부담하는 그런 시스템을 갖는 것이 소셜커머스의 큰 특징입니다. 이러한 특성 또한 최근에는 오픈마켓과 소셜간의 구분이 희미해져가고 있습니다. 오픈마켓 등에서도 비슷한 이벤트 등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옥션은 올킬, G마켓은 슈퍼딜, 11번가는 쇼킹딜 등이라 명명하면서 많은 기획전 딜이 생겨났기 때문이죠...자 이런 관점에서 보면 판매자의 입장에서는 내 상품을 내가 개인적으로 광고를 하지 않아도 마켓에서 상품들을 묶어서 광고를 해 주기 때문에 광고비 부담이 소셜이 좀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픈마켓의 경우 자신의 상품을 판매자 자신이 광고를 기획하여 광고비를 부담하면서 진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소셜커머스의 경우 딜등록비와 수수료만 지불하면 됩니다.
사실 소셜커머스 하면, 공동구매형식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였는데 이제는 그 비중이 많이 떨어지고 거의 마켓 구별없이 이제 오픈마켓화되어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제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이러한 마켓들의 특징들을 잘 검토하셔서 어떤 마켓에서 내가 판매활동을 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해보고 조사해 봐서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이 마켓별 수수료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자주 들러주시고 관심있는 댓글도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질문하는 하박국이었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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